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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김윤식선교사 소식
2017-11-13
김용선
케냐에서 소식을 드립니다(김윤식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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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고 선교사를 기억하면서 기도와 헌금으로 선교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
동역자들께 평안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7년 8월 8일 대통령 선거와 그 밖의 선거가 있었고, 대통령 선거에 대하여 9월 1일 대법원이 선거 결과를 무효화 하고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판결을 했습니다.
그 이후 10월 17일로 선거일이 정해졌다가 선관위의 준비 부족을 이유로 야당이 선거일 변경을 요구해서 10월 26일에 선거가 야당 대통령 후보의 불참 선언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30일에 최종 선거 결과를 발표했고 현 대통령이 재선이 되었습니다.
야당은 선거 결과에 대하여 승복하지 않고 국민 저항 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치안이 중요한 이슈이지만 여당과 야당의 지지자들이 종족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이 잠재되어 있는 어려움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이들이 많은 나라, 대통령 뿐 아니라 선거로 통하여 당선된 이들이 모두 성경에 손을 얹고 서약하는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하나됨의 역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지난 8월 초에 케냐감리교회 52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1967년에 영국감리교회로부터 자치권을 이양받아 케냐감리교회가 단독으로 총회를 개최한지 50주년(희년)이 되는 뜻 깊은 통회가 되어야 했습니다만,
법을 교회 보다 더 사랑한 이들로 말미암아 법정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렵게 총회가 개최되었고 현 감독회장님이 연임이 되어서 앞으로 5년을 감독회장으로 케냐감리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위임 받은 청지기로 살아간다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하고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 지난 4월에 방문을 하고 6월에 주일예배를 함께 했던 몸바사의 칼라라니교회(영국선교사에 의해 1959년에 시작된 교회)가 한국교회(초대장로교회/김성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시작했고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예배당 건축은 선교사를 통하여 후원을 받았지만 이후로는 지역을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성숙하기를 기도합니다.
참으로 성품이 좋은 성도들입니다.

2. 파송교회인 진관교회(이현식 목사) 창립 50주년 기념교회와 유치원 그리고 목회자 사택 건축이 나록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가 한 지역의 교회에 예배당과 유치원 그리고 사택까지 건축을 후원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 진관교회가 이 일을 감당해 주고 있습니다.
나록은 케냐의 유명한 마사이마라가 있는 지역이고, 교회는 시내 초입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케냐감리교회에 있어서는 중요한 교회 가운데 하나입니다.
진관교회의 비전이 사람을 얻고, 세워서 제자로 만들어 파송하는 것인데, 이 아름다운 영성이 나록진관교회에도 흐르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오랜 만에 방문한 마라크웻 선교지방의 네 교회(크릴, 소코보라, 카레나, 디라)도 안정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디라교회 갈 때만 총을 든 포콧 종족들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마라크웻 지역에서도 총을 들고 다니는 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라크웻과 포콧 간에 소와 목초지로 인하여 종족 분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4. 수원목양교회(최승일 감독)의 서부연회 목회자 생활비 후원은 잘 진행되고 있고 안정적으로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우란다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토바이 프로젝트도 교인들이 정직하게 하고 있어서 목회자 생활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5.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두 명의 케냐감리교회 목회자가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 12월에 마치고 케냐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이후 2018학년도에도 두 명의 감리교 목회자가 한국감리교회의 후원(영등포중앙교회/김진두 목사, 원주제일교회/최헌영 감독)으로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현지 목회자 양육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 주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6. 웨슬리신학대학교(신경림 부총장)의 목회학 박사 과정에도 부총장님과 여러 교회의 후원으로 한 명의 케냐감리교회 목회자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지난 7월에 5학기 수업을 모두 마쳤고 현재 논문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7. 대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목사님(광동교회 김재평 목사)께서 케냐와 탄자니아 선교지를 방문해 주시고 귀한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는데도 건강하게 잘 마치고 귀국 하셨습니다.

8. 케냐감리교회 본부에서 케냐감리교회와 한국교회가 아름다운 선교협력이 계속 이루어지기를 위해 사역하고 있으며, 선교지방의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주일예배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역 시간을 조정하여 성경개요 및 감리교 역사와 교리 등을 나누고자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고, 한국 교회에서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성경학교도 진행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9. 여러 교회와 개인들이 기도와 후원을 해 주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로 인하여 제거 케냐에서 선교서로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선교지방의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신명기 15장 7-8절)

선교사와 선교를 후원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음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11월이 되었으면 합니다(물질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교학 교수님이 정의 했던 “선교(베풀고 가르치는 것)”라는 단어가 이 말씀과 함께 겹쳐집니다.

고맙습니다.

케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