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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김윤식선교사 소식
2017-02-19
김용선
은지로신학교는...
213

 

은지로신학교는...
KMC 파송 선교사들의 아픔이 있는 곳이다.
갖가지의 다른 이유지만, 어느 누구도 자진해서 그것을 떠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아마... 탄자니아를 떠나신 KMC 파송 선교사님들 모두가 편히 선교지를 떠날 수 없었을 것이다. 남아있는 자의 오만과 무례 그리고 욕심때문에 말이다.

오랫동안 학장으로 섬겨오신 선교사님께서도
원치않게 떠나실 날이 오늘 내일 다가오고 있다. "하나둘 다 떠나보내고... 이렇게 난 이곳에 남아 있어야 하는가~" 싶다.

어느 분은 태국으로
어느 분은 케냐로
어느 분은 하늘나라로
어느 분은 이방인으로
어느 분은 한국으로
그리고
난... 마사이 숲 속으로

과거 신학교에서 함께 지내며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나눈 이가
어른이 아홉이요, 아이들이 셋이였다.

현재... 아무도 그곳에 남아 있는 이가 없다.
그러나... 다시 또 다른 누군가가 이러한 아픔을 모른체 그 자리를 채워나갈 것이다.

내가 탄자니아에 남아 있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이곳에 있기 보다는 함께 한 이들을 사랑함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중에 있다.
이 마음도 주님이 주셨음을 나는 믿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이곳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응답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나는 누군가에는 눈의 가시처럼 빼버리고 싶은 불편한 존재가 된다.
어쩌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언제인지 모르나... 사람이 작정하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의 열심을 나는 알고 있다.

수많은 가지가지 생각을 애써 닫고 조용히 아픈 마음도 닫는다.
누군가는 이제 그 신학교에 뿌리를 내리어
과거에 쌓이고 쌓인 고리를 끊게 되기를 간절히 주님께 기도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만난 아이들의 얼굴은... 내게 생기를 불어 넣는다.
"어찌 이리 천진난만하고 순전할까~"

"욕심을 내려놓으면...
이 아이들처럼 행복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뭔가 좀 해 볼 수 있겠다는 믿음과 용기가 생긴다.

사무엘목사님이 내게 말한다.
TUKOHAI
문제(어려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 ~

"아~ 그렇지~ 내가 살고 있지~!"
여.기.에~~~~~
그래서 아이들의 얼굴도 볼 수 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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