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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김윤식선교사 소식
2016-11-22
김용선
감리교단에 속한 마사이 교회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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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
아루샤 주지사의 롱기도 마사이에 방문하는 일정을 도청에서 섬기는 MCT 마사이 선교지방에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아마... 이렇게 높은 정부 관료가 롱기도 도청에 속한 마사이 동네에 찾아오는 일은 처음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감리교단에 속한 마사이 교회와 학교를 방문하니 목회자 대표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주지사가 높으신 분이 맞네요~
마사이 동네에 이렇게 바퀴 크고 당당한 차가 12대나 들어오다니... 전 그만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기 죽지 않고 당당하게 주지사(젊다)앞에서 인사말을 전했답니다.
흩어진 마사이 교회마다 목회자와 교회 임원들이 오늘 함께 했습니다.

아루샤의 경찰청장 보건 복지 전기 물 도로 땅 등등을 담당하는 각 부서의 장들을 한꺼번에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만남이였습니다.

[개포교회]를 통해 나이보르소티 초등학교가 시작되고... 이젠 이 사람의 파송교회인 전동교회가 이마티아니 초등학교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경서교회를 통해 렌지 초등학교도 시작하게 됩니다.

작년에 탄자니아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후... 정부에서는 학교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대통령의 자녀가 모두 공립학교를 마친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 대통령은 탄자니아 학생들이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사립학교의 학비도 30프로 이상 삭감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사립학교는 재정적인 어려움때문에 문을 닫게 될 것이라 염려됩니다.

저는 학교에 대한 전문 교육가가 아니며...
내게 주신 교회에 대한 사명과 목회자의 전문성이 교회에 있기에 이 사명을 감당하고자...
교회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의 터를 제공하고 학교 운영은 정부에서 하는 공립학교를 세우고 있습니다.
학교를 운영하다보면 주객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본연의 업인 목회를 선교지에서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품으니...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이제는 정부에서도 마사이 숲속 마을 그리고 그 속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지사가 이런 말을 합니다.
먼 한국에서 온 목사님도 탄자니아 아이들 위해 학교를 세우는데...
우리도 힘을 합하여 학교를 세우자고 했습니다.

이마티아니 학교를 시작하며...
학교 등록 가능한 교실 4칸을 짓기로 했는데... 정부에서 교사를 한꺼번에 6명을 보내 준다고 합니다.
학교를 세우면 교사를 2명을 먼저 보내주고 다음해에 또 보내주고 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교사 6명이 함께 지낼 주택 지을 돈이 없다하니 모자라는 돈을 정부에서 준다고 하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아직 탄자니아는 숲속 구석구석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교사를 뽑아 보낼 힘이 많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이렇게 서서히 정부에서 관심을 갖다보면 복음과 함께 이 땅에도 미래의 희망을 보게 되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물을 줍니다.
열매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믿으며 그 분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 피곤하여 그냥 잘까 하다가...
가라앉는 눈거 풀을 부라리며 침침한 눈 비벼가며 글을 남깁니다.
누군가에게... 같이 희망을 갖자는 바램에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