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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김윤식선교사 소식
2016-05-31
yskim
케냐에서 평안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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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기억하며 기도로 물질로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의 동역자분들께 케냐에서 평안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랜 만에 글로 평안의 인사를 전합니다. 케냐는 1963년 12월 12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12월 12일을 독립기념일로 국경일을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케냐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기 전에 영국 정부로 부터 6월 1일 자치권을 이양 받았습니다(자치권 수행을 위해 초대 총리로 지명된 이가 케냐의 초대 대통령이자 현재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모 케냐타입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케냐는 매년 Madaraka(responsibility, a duty, obligation or liability for which someone is responsible)라는 국경일을 제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4월 케냐감리교회 감독회장님과의 한국 방문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중부연회(김상현 감독)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너무나도 많은 배려와 사랑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정 속에서 경험한 한국 감리교회의 선한 것들이 케냐감리교회에 영향력을 미치리라 생각하며 또한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마라크웻 선교지방에는 4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3개의 교회는 마라크웻 종족이 사는 지역에 1개의 교회는 포콧 종족이 사는 지역에 있습니다.
두 종족 모두 칼렌진(9개의 하위 종족이 있습니다)이라는 종족의 하위 종족입니다만,
칼렌진이라 불리는 것보다 마라크웻 또는 포콧이라 불리는 것을 선호하고 또한 그렇게 이곳에서 불려집니다.
유목민이었던 두 종족은 예전부터 소나 염소 등을 훔치고 훔쳐가는 관계이어서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마라크웻 종족이 유목민의 삶에서 정착의 삶으로 전환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의 집은 산 중턱에 있습니다.
포콧의 약탈 때문입니다.
포콧은 여전히 유목민으로 살고 있고 불법으로 소유한 총기를 이용하여 여전히 마라크웻 또는 투르카나 종족의 소와 염소들을 약탈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도 여러 차례 사건이 있었지만, 잠잠한 편이었고,
특히 마라크웻 선교지방의 교회가 있는 지역들은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월부터 시작된 분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가 있는 마라크웻 종족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또한 포콧 종족이 죽임을 당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나서서 중재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안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만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나이로비 본부에서 사역을 하면서 지방의 교회들과 사역을 함께 할 수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지역교회의 전도사 또는 교회 위원회의 의장 등의 협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케냐감리교회 목회자는 파송제이기에 어려운 지방으로 파송된 감리사나 지방 목회자들은 가능하면
여러 경로를 통해 감독회장님께 요청을 하며 오래 머물지 않고 1-2년 내에 다른 지방으로 파송을 받아 사역지를 옮기게 됩니다.
선교지방의 사역은 목회자와 사역을 하게 되면 사역의 연속성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어서 가능하며 지역 전도사나 평신도 지도자들과 사역을 합니다.
서부연회의 사역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미고리 지방의 우란다교회의 지역전도사인 알렉스 오키디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2014녀부터 함께 사역을 하면서 참으로 귀한 사람과 사역을 하게 되어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가장으로서 어떠한 편의도 제공받지 않는 상태에서 교회를 돌보고 선교사와 함께 사역을 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에게 한번도 어떠한 물질적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고 저 또한 어려움을 알면서도 물질로는 나누지를 않았습니다.
수직적 동역이 아니라 수평적 동역을 계속 하고 싶어서 이었습니다.
그런데 4월에 하나님께서 멋진 방법으로 그 가정을 축복하셨습니다.
부인이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이 있어서 동네의 사립학교에서 40,000원(원화) 정도의 월급을 받으면서
임시 교사를 했었는데(그 가정의 정기적인 수입 전부/ 때때로 남편인 알렉스 전도사가 일당으로 돈을 벌기는 함) 정부 학교로 발령을 받은 것입니다.
이곳 케냐는 사범대학이나 대학교를 졸업해도 몇 년을 기다려야 정부 학교로 발령을 받을 수 있는데,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정부학교로 발령을 받은 것입니다.
좋은 사립학교의 경우는 공립학교보다 교사 월급이 월등하게 많으나, 보통의 사립학교는 정부학교로 발령 받기 전에 거쳐 가는 교사들을 채용하기에 정부학교보다 월급이 월등하게 낮습니다.
케냐에서 사역을 하면서 드는 생각 가운데 하나가 있습니다.
선교전략이나 선교에 대한 모든 필요가 다 채워진다 하여도 누구와 사역을 하고 어느 믿음의 공동체를 만나느냐에 따라 선교적 상황이나 열매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한국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이 한국인들에게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는 것에는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이나 이익 단체 또는 NGO 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곳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통령의 방문과 맞물려서 아프리카 관련 기사들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목사)의 활동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케냐와 탄자니아에 정규 방송국을 소유하여 미디어 사역을 하고 있고, 케냐에는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설립하여 교육 사역을 하고 있고, 또한 그 기관을 통해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도 하고 있으며,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를 한국의 청년들을 모으고 있고
또한 IYF를 통하여 케냐와 탄자니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NGO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케냐 중고등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하였고,
중고등학교의 정규 과목에 그 과목을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이단의 공격에 최선을 다해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선교지에서도 동일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위의 예로 말씀드린 것은 하나의 예입니다.
선교에 대하여 많은 전략과 시각의 변화들이 있고 또한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선교에 대한 근본적인 목적만은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신 하나님의 일을 전파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구원 받은 그들로 하여금 삶의 자리에서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데까지 이르도록 해야 합니다.
6월도 감사함으로 풍성한 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케냐에서 김윤식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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