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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곽희문 강동희 선교사 소식
2016-10-28
admin
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날씨.....
321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대상 29:9)

 

신기하고 또 신기합니다.
어느 교회에도 교회 건축을 해 도움을 부탁하는 편지 한통을 써 본 적이 없는데 엘토토 캅사벳 교회, 엘토토 엔터펜 교회와 킬리피에는 두 곳의 엘토토 교회가 지어졌고 지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교회 건축 헌금을 하신 분들도 본인의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저희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해서 반응하신 그 귀한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전해 드리고자 후원하신 분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되어 지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대상 29:9)

성전 건축은 다윗이 아닌 솔로몬에게 주어진 사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재산 뿐 아니라 백성들을 독려해서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재정과 재료를 준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요.
그 때 다윗은 백성 개인당 얼마라는 하한선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알아서’ 하라며 하나님이 직접 일하시기를 기다리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역시 하나님’이었습니다.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린 재물이 차고 넘쳐서 전혀 모자라지 않게 모였으니까요.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인가 봅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하나님이 직접 챙겨서 하시는 것 말입니다. 또 하는 얘기지만 ‘주님도 참’이지요

킬리피에 세워지는 두 번째 엘토토가 기초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교회 건물이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아마도 곧 주의 복음이 선포되어질 아름다운 예배당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 해주신 주안의 형제와 자매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리며 축복합니다.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대상 29:9)

 

그런데 한 번 더 우리가 힘을 써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와지르에 있는 교회입니다.

케냐 북부 무슬림 지역인 와지르 어느 마을(동네 이름을 밝히지는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에 강동희 박세미 선교사가 오고 간 것이 벌써 꽤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 드린대로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그곳에 있는 소수의 크리스챤들이 주변의 시선과 압박이 무서워서 주일에 교회를 가는 것도 꺼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교회가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고 계시지만요.
할렐루야.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무슬림 동네에서는 안전 문제로 경찰서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경찰서장이 어느 종교냐에 따라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영토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케냐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슬림 국가와 비슷한 동네인지라 경찰서장이 무슬림일 경우에는 경찰서 안에 있는 교회를 마음대로 없애거나 아니면 예배를 제약하기 위한 박해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마와 박세미 선교사가 방문한 동안에 교회 리더 모임을 통해서 비좁아진 와지르 교회를 다시 지으면서 법적으로는 엘토토 미니스트리 우산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곧 엘토토 교회가 챙겨야하는 식구가 더 늘어났다는 말이고, 더불어 교회 건축에 대한 감사한 부담도 같이 떠안게 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이자라 교회도 곧 그렇게 될 듯한데, 저희가 이런 지역에 있는 교회를 엘토토 안으로 들이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다른 뜻이 아닙니다.
일단은 법적으로 안전한 상황을 만들어서 정서적이나 물리적인 박해야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법적으로는 자유한 예배를 드리기 위함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는 거짓복음이 판을 치는 아프리카에서 여러 눈총과 박해를 이겨가며 신앙생활을 하시는 이곳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복음을 듣고 진짜 예수를 믿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다음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딛고 복음을 따르는데 그 복음이 하나님께서 동의하지 않으시는 복음이라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국 주님에게는 모르는 자로 낙인을 찍히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곳도 그렇지만 특히 이런 곳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너무나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재정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주저되지만 주의 일이라는 자신감을 힘입어서 와지르 어느 마을 경찰서 안에 세워질 엘토토 교회를 위해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있는 와지르 교회 건물이 너무나 노후 되었기에 헐고 다시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재정을 들여서 아주 멋진 교회를 지을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무슬림 동네이기에 하나님의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세워드리는 교회를 짓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리지 않아도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대상 29:9)

재정이 모이는대로 건축이 시작 될 겁니다.
기도로 먼저 응원해주시고,
혹시 섬기시는 교회에 흘리는 재정에다가 주님이 주시는 감동이 더 있으시면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교.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예배할 따름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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