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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곽희문 강동희 선교사 소식
2015-04-03
yskim
2015년 4월 2일 목요일 날씨 밤 날씨
358

모세가 하나님께 따집니다.

"바로를 만나서 하나님이 하라시는대로 메시지를 전하고 나니
 백성들에게 더욱 혹독한 고난이 닥쳤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하나님."
(출애굽기 5장 22-23절)

예수 이름을 알고 나면 응당 거쳐야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가치에 동의할 수 없는 이 예수쟁이들을 세상은 왕따 취급할 것이고
자기의 백성 하나 지켜주지도 못하는 신이라고 하나님을 조롱하는 소리에
말못하고 찢어지는 가슴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일겁니다.
이것까지는 아니라고 피하고 싶지만, 이제는 양보할 수 없게 된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죽음까지 직면할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어쩝니까.
그래도 그분이 좋은 걸요.

마살라니를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가리사(Garissa)라는 곳이 있습니다.
케냐내 무슬림 지역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오늘 여기서 슬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알샤바브라는 무슬림 테러단체가 이곳에 있는 한 대학교를 습격해서 147명이 죽고 70여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벌어진것이지요.(현재까지)
테러에 이유가 있겠습니까만, 일단 그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가리사는 나름 번화한 도시입니다.그러니 다른 무슬림 지역처럼 종교적으로
배타적이 되기가 쉽지는 않지요. 누구나 고객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강성 무슬림들의 눈에는 이 모습이 타협한 무슬림들로 보인겁니다.
이렇게 더러워진 곳을 정화시키는 방법으로 테러를 결심했고,
대학교에 침입해서 크리스챤들을 죽임으로써 "무슬림이 아닌 자들은 모두 나가라" 라는 경고를 주고 싶었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말이 안되지만 그들에게는 말이 되는 이유입니다. 

어둠안에서 어둠을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뭔가를 봤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착시로 뭔가를 보게 되고
결국은 보이는데 까지를 진리로 믿게 되니까요.
그러니 그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수를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아니 예수를 알기를 두려워해서 그러는 것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어둠은 빛을 두려워하거든요.
이런 표현이 좀 그렇지만 개가 짖는 것은 두려워서입니다.
두려워하는 이유는 몰라서 그렇습니다. 뭔지 모르는 물체를 만질 때에 두려운
것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그것을 알려줘야하는 것이지요.
그들이 어둠에 있음을 알려주고, 빛으로 인도해내야합니다.
그 과정에 목을 물릴 수도 있고, 온 몸을 할퀼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으로 지르는 괴성에 고막이 찢어질 수도 있고요.

그런데 빛을 가진 자들은 그 모든 것을 주어도 빛입니다.
빛은 몸이라는 발광체가 아닌 영원이라는 생명이기에 그러합니다.

오늘 일어난 끔찍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한장만 올라왔네요.
앞으로도  많이 안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연약한 저희 같은 자들은 그런 사진에 두려움이 엄습하고,
그들을 향한 증오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그들은 미워해야할 대상이 아닌 사랑해야할 사람들입니다.

이번달 20일에 저 길을 거쳐서 마살라니로 갈 겁니다.
더 사랑하겠습니다.



800여명이 캠퍼스안에 있었답니다. 틈을 타서 탈출을 한 경우도 있고,
무슬림일 경우에는 내보내 주어서 무사히 나오기도 했고,
147명의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일이면 더 많은 사상자의 숫자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군대가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 일을 해결하라고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은 선교사입니다. 총이 아닌 말씀으로 말입니다.




엠블런스에 있는 저 십자가가 우리들에게는 가슴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엠블런스에 있는 저 십자가가 우리들에게는 가슴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상당한 크리스챤 자매가 후송되고 있습니다.
(머리에 히잡을 쓰지 않았기에 크리스챤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가 크리스챤인 것은 어차피 숨길 수가 없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장 14절)




저 몸이 아닌 새 몸을 입은 이 형제와 자매들을 하늘에서 만날 겁니다.
꼭 그럴겁니다.


좀 더 티나는 예수쟁이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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