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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곽희문 강동희 선교사 소식
2011-12-13
yskim
케냐에 뿌린 내린 땀과 눈물의 선교열정
2297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가 모이는 거대한 쓰레기장. 세계 3대 슬럼가 중의 하나인 케냐 ‘고로고초(쓰레기)’ 마을 사람들의 일터다.
생계를 위해 쓰레기를 주워서 파는 부모와 쓰레기 더미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비참한 삶.
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유별난 가족이 케냐로 날아왔다!
쓰레기 마을 아이들을 위해 '엘 토 토'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곽희문씨 가족. 유명 대학 출신의 잘나가던 학원 강사였던 부부는 딸 상민이의 부탁으로 2008년 케냐 행을 결정했다.
유쾌한 아빠 곽희문씨(42)와 똑 부러지는 엄마 강동희씨(43) 그리고 UN사무총장이 꿈인 상민이(12)가 들려주는 기적 같은 이야기.
가장 가난하고 힘든 곳에서 만난 가족과 그들로 인해 웃게 된 고로고초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유치원에서도, 쓰레기장도, 위험한 슬럼가에서도 사랑받는 대단한 가족 -파파, 마마, 신디! 쓰레기 마을의 지붕 없는 학교 뉴스타라이트에 한국어 수업과 미용 봉사를 다니는 곽희문씨 부부. 이 곳 학생들 역시 앞 다투어 달려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넨다.
고로고초마을의 인기인 곽희문씨 가족. 가족의 머리 끝만 보여도 달려와 안기는 유치원의 아이들부터, 쓰레기장 사람들, 슬럼가의 보스까지 모두들 ‘파파’를 외치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부인 강동희씨의 애칭은 ‘마마’, 상민이는 ‘신디’! 세 사람은 이렇게 고로고초 마을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 있다.
하루에 160원, 쓰레기 마을의 유일한 유치원 ‘엘 토 토’ 하루 벌어먹기도 힘든 형편에 유치원을 다닐 돈이 없어 쓰레기장에 나와 있던 아이들. 곽희문씨는 위험하게 방치되어 있던 아이들을 위해 '엘 토 토'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안심하고 일을 다닐 수 있게 된 엄마들.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을 책임지고 받는 돈은 20실링(우리 돈 160원 정도)이다. 유치원 운영에는 턱없이 모자란 돈이지만 곽희문씨는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다는 부모의 긍지이자 책임의 값이라고 생각한다.
거리의 아이들 -철수, 똘이, 용이, 불암, 열이, 봉달이 이야기 얼마 전부터 곽희문씨는 거리에 살던 6명의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까만 아이들에게 붙여진 이름 '철수, 똘이, 용이, 불암, 열이, 봉달이'. 부부는 이 아이들에게 잘 곳을 마련해주고 학교에도 보내주고 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거리를 떠돌며 나쁜짓을 하기도 했던 아이들이지만 이제는 케냐의 명문 나이로비 대학교에 가고싶다는 꿈을 꾼다.
위험한 슬럼가, '음가라'에 가다!
케냐의 뒷골목 ‘음가라'.
이곳의 아이들은 가난 때문에 도둑질을 하고 추위와 고난을 잊기 위해 환각제를 하기도 한다.
현지인들도 꺼려하는 지역이지만 곽희문씨의 발걸음은 거침이 없다.
' 음가라' 아이들과 이미 한 식구들처럼 지내기 때문이다.
지금은 곽희문씨와 함께있는 봉달이 역시 이곳에 있던 아이. 이곳에 와서 잘못을 꾸중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유일한 사람, 곽희문씨의 진실한 마음을 알기에 보스조차 그에게 마음을 열었다.
친구였던 봉달이의 변한 모습을 본 음가라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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