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읽기.

자유게시판 글보기
2019-01-29 Hit : 30
김용선
똥싼바지
세상은 요지경이라더니.
지금 세상만 그런 게 아니라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도 요지경이라 했단다.
[똥싼바지]도 유행인 시대가 되었으니 말이다.
또 똥 얘기를 해야겠다.
똥을 싸 본 기억이 있다.아주 어릴 적이 아니라 생각이 난다.
배탈이 난데다가 갑자기 대처할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집에 다 와서 그러는 바람에 쉽게 처리를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넘어가려고 했지만 그래도 그 똥싼바지는 엄마에게 말도 못하고 내가 몰래 빨아 말려야 했는데 아마 식구들은 알고도 모르는척했을지도 모른다.
똥을 쌌으면 열일을 다 젖혀놓고 그 똥을 치워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면 제 손으로 치우면 된다.
곳곳에 똥을 싸놓고 누가 대신 치워 주기를 바라고 있다.
너무 많이 싸서 감당이 안 되서 그러든지 제 손에 제 똥조차도 만지기 싫어서 일거다.
똥은 반드시 싸야 한다.
안 그러면 죽는다.
그런데 똥은 눠야지 아무데나 싸면 안 된다.
똥싼바지는 망신하기 전에 제 손으로 치워야 한다.
어른이 똥을 싸면 때가 이른 줄 알아야 한다.
글제목 작성자 작성일자 Hit
479 자를 때도 잘 잘라야 김용선 2019-02-04
13
478 똥싼바지 김용선 2019-01-29
30
477 울엄마 김용선 2019-01-24
19
476 내 맘에 있었다 김용선 2018-12-20
71
475 붙여먹고, 떼어먹고 김용선 2018-12-05
40
474 똥금 김용선 2018-11-24
39
473 어설픈 불빛이 별 빛을 가린다 김용선 2018-11-16
54
472 어떻게 자를 까요? 김용선 2018-10-04
124
471 눈총 김용선 2018-09-25
118
470 풀은 심지 않는다. 김용선 2018-09-21
108
469 똥물 김용선 2018-08-31
148
468 이제 알았다. 김용선 2018-07-19
143
467 찔레꽃 김용선 2018-06-19
152
466 나는 어떤 동행자이었을까? 김용선 2018-06-01
191
466    좋은 동행자였습니다~ 정도진 2018-08-03
145
466      또 다시 마음이 따뜻해지는군요 김용선 2018-08-03
117
465 시-봄/최종원 김용선 2018-04-27
160
464 시-노을 메시지-박병대 김용선 2018-04-19
136
463 명함이 생겼다. 김용선 2018-04-13
182
462 병대야 고맙다. 김용선 2018-04-10
172
461 말을 줄이며 김용선 2018-03-22
161
460 어머니께서 소천하셨습니다. 김용선 2018-01-30
203
459 포기하면 [다음]이 없다. 김용선 2018-01-17
191
458 시-천국감기/최종원 김용선 2018-01-07
237
457 시청자미디어센터 인터뷰 김용선 2017-12-04
440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