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읽기.

자유게시판 글보기
2018-09-25 Hit : 193
김용선
눈총
회초리보다 아픈 건 눈초리고
권총보다 무서운 건 눈총.
맨밥보다 못 먹을 밥은 눈칫밥이다.
아무리 내 신념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남이 보는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뻔뻔하게만 살 수는 없다.
요즘 승용차는 세워두고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면서
소위 공짜표 시니어카드로 다닌다.
“삐빅!”
개찰구에 카드를 댈 때마다 다들 “삑!”한번만 소리가 나는데
내게서는 두 번 소리가 난다.
늙은이로 안 보여 신분증이라도 보자고 하지는 않을까 싶어 눈치가 보인다.
어림잡아도 평생 경인선에 준 차표 값이 5천만 원도 넘는데
이제 좀 보너스처럼 공짜 탈만도 한데
적자라느니 후손의 부담이 커지느니 하면서 눈치를 준다.
식구들은 당당하게 타고 다니라고 한다.
사는 것이 당당하지 못하면 불행인데
그래도 부끄러울 것은 없다 싶어 다행이다.
글제목 작성자 작성일자 Hit
492 김용선 2020-01-16
11
491 그림자 김용선 2019-11-29
25
490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 김용선 2019-11-12
35
489 밭을 보고 씨를 심는다. 김용선 2019-11-12
49
488 친구 최종원의 글 - 기도 김용선 2019-10-28
41
487 한 되짜리 됫박 김용선 2019-10-27
47
486 재미있으면 된다. 김용선 2019-09-20
43
485 양념 김용선 2019-08-07
77
483 물이 거꾸로 흐를때 김용선 2019-07-12
92
482 손길이 한번만 더 닿아도 김용선 2019-06-22
86
481 끝이 좋은 사람으로 살자 김용선 2019-05-23
42
480 안녕하세요 장로님 건축학과학생입니다. 권용준 2019-04-15
73
480    도와 드리겠습니다. 김용선 2019-04-15
73
480      정말 감사합니다! 권용준 2019-04-15
86
480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권용중 2019-04-15
46
479 자를 때도 잘 잘라야 김용선 2019-02-04
116
478 똥싼바지 김용선 2019-01-29
172
477 울엄마 김용선 2019-01-24
127
476 내 맘에 있었다 김용선 2018-12-20
142
475 붙여먹고, 떼어먹고 김용선 2018-12-05
113
474 똥금 김용선 2018-11-24
125
473 어설픈 불빛이 별 빛을 가린다 김용선 2018-11-16
128
472 어떻게 자를 까요? 김용선 2018-10-04
232
471 눈총 김용선 2018-09-25
193
470 풀은 심지 않는다. 김용선 2018-09-21
216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