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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Hit : 392
김용선
시-코스모스/최종원
.
이제
무엇을 가졌다는 게 아니라
비웠다는 것이
무엇을 이뤘다는 게 아니라
버렸다는 것이
아름다운 덕목이다.
하나 남은 지구 온통 발라먹고
끈질기게 영혼까지 추적하여
또 무얼 하겠다는 것이냐
매미 소리가 기운이 없다
가을하늘이 내내 푸르기만 하다
.

블로그-http://blog.naver.com/sunsimcho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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