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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Hit : 422
김용선
시-점,선, 그리고/최종원
우리 점과 점으로 만나지 못해도
선과 선으로 만나자
선과 선으로 이어지지 못해도
면과 면으로 기억하자. 하여
이 기약할 것 하나없는 인생
우주의 끝이 어딘지
실낱같은 것이어야 소망인지
서로가 서로를 긍휼히 여기며
털끝 하나라도 나눈 것 있다면
신 또한 관심 두신 것이다.
물질은 물질로 돌아가겠지만
사람은 도무지
이 세상에 머리 둘 곳이 없어라
구름위로 솟은 산마루처럼
육신을 넘어 교환할 눈빛이 있어
비로소
우리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고개를 내밀자. 하늘 높이

최종원 블로그-http://blog.naver.com/sunsimcho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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