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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Hit : 861
김용선
[삼릉]이란 동네이름의 아이러니

오늘 부평역사박물관의 [삼릉]역사학술세미나에서 한 사람이 [삼릉]이란 일제 잔재의 이름말고 아름다운 우리 이름으로 바꾸자고 제안하는 인사가 있었다.

55년을 삼릉에서 살아 온 우리가족은 [삼릉]이란 이름에는 가슴이 뭉쿨하다.

일제의 잔재라는 의미는 체험도 하지 않은 세대인데도 말이다.

만일 부평2동만 있고 [삼릉]이란 이름이 없었다면 미쓰비시 조병창의 아픈 과거도 모두 잊혀지고 말았을 거다.

지금 삼릉에 사는 사람들조차도 왜 [삼릉]이란 동네 이름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이젠 아이러니지만

[삼릉]이란 지역 이름을 못쓰게 할것이 아니라 그대로 두고 오래오래 일본의 침탈역사를 기억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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